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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돈이란 무엇인가 - 앙드레 코스톨라니 책 리뷰

제가 이전에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책을 한 번 리뷰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또 다른 책인데요.

 

 

바로 '돈이란 무엇인가' 입니다.

 

해당 도서는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보다는 덜 유명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저 책에는 돈이란 무엇인가의 내용이 상당수 포함되어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는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팬이기 때문에 국내에 발행된 책은 모조리 다 읽어봤습니다...

 

이 정도면 개요는 충분하겠죠.

 

본론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내용과 목차가 많다 보니 몇 가지만 추려서 작성합니다.)

 

앙드레 코스톨라니가 강조하는 내용 중 하나는 현금입니다.

 

빚없는 투자를 진행하라고 하는데요.

 

이에 대해 앙드레는 본인의 일화를 이야기합니다.

 

과거 미국 대통령 아이젠아워 시절 빚을 내어 투자를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이젠아워의 건강 악화로 인해 증시가 일시적으로 폭락했는데요.

 

이때 앙드레는 불안해서 주식을 매도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후 증시는 회복을 넘어 폭등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빚이 있으면 제대로 된 판단을 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인상 깊었던 내용입니다만...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3G를 강조하는데요.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에서는 4G로 정정됩니다.)

 

Geld(돈), Geduld(인내), Gedanken(사고력, 상상력) / Glück(행운)인데요.

 

이 세 가지는 뗄레야 뗄 수 없는 사이라고 합니다.

 

셋 중 하나라도 부재하면 성공적인 투자를 할 수 없다고 합니다.

 

맞는 말이라 딱히 첨언할 게 없네요.

 

돈이 없으면 인내와 사고력이 좋아도 투자할 수가 없고요.

 

인내가 없으면 돈이 많아도 무용지물입니다.

 

사고력이 없으면 돈과 인내가 있어도 제대로 된 종목을 고를 수 없죠.

 

사실 사고력의 경우에는 ETF로 대체 가능할 듯 싶습니다.

 

다만, 앙드레 시절에는 ETF가 없었을 겁니다.

 

앙드레 코스톨라니 책을 읽어 본 분들은 아실 겁니다.

 

그의 책에는 투자 기법이 딱히 서술되어있지 않습니다.

 

철학에 대한 내용이지, 기술적 분석은 없습니다.

 

굳이 꼽자면 W형 차트 중에서도, 저점을 올리면서 상승하는 차트가 좋다고는 합니다.

 

하지만 이것도 참고 사항으로 보는 것이지, 절대적이지는 않다고 합니다.

 

대신 거래량에 대해서는 상당히 중시하는데요.

 

거래량이 적으면서 천천히 오르는 종목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합니다.

 

이런 종목은 매도가 없고, 담는 사람들만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가장 나쁜 신호는 엄청난 매수와 가파른 시세 상승이라고 하는데요.

 

이는 후발주자들이 몰려들어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이에 대한 대처법은 딱히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러니 거래량 + 폭등이 동시에 발생하면 분할매도를 시작하는 게 좋겠죠?

 

이상으로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