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가 18년 전 감명 깊게 읽었던 책을 리뷰해 보고자 합니다.
바로 가난하다고 꿈조차 가난할 수는 없다라는 책인데요.
그 당시 이 책은 전국적으로 열풍이었죠.
학교, 공공기관 등 모든 곳에서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책 내용은 대부분 아시겠습니다만...
IMF로 인해 해당 저자의 집 가세가 많이 기울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가난하게 살았지만, 가슴 한켠에는 유학이라는 꿈을 품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유학 대신) 운이 좋게도 과학영재고가 설립되었는데요.
이때 1기 학생으로 붙을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는 본인이 바라던 유학을,
그것도 프린스턴 대학교 입학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책은 끝나게 되는데요.
이후의 책을 검색해 봐도 도저히 나오지를 않더군요.
그리하여 요새는 무엇을 하고 사실까 싶어 더 알아본 결과...
비만시술 전담 의사가 되었다고 합니다.
(저는 이분이 과학쪽 계열에서 국가를 위해 빛낼 줄 알았습니다...)
물론 의사가 되었다는 게, 전혀 나쁜 게 아닙니다.
돈을 많이 버는 직업이기 때문에
개인의 인생에서는 대성한 삶이 맞습니다.
버는 액수로만 따지면 상위 1% 안에 들어가는 직업이죠.
다만, 뭔가 국가적으로 여러 지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미용쪽 의사가 되었다는 것은 속된 말로 헬조선식(?) 결말이 아닌가 싶습니다.
과거 우주비행사 이소연이 떠오르기도 하고요...
역시 이 나라에서는 돈이 최고구나라는 걸 다시 한 번 느끼게 됩니다.
여러 의견 중, 이런 댓글도 있었는데요.
개인적으로 많이 공감을 합니다.
오히려 가난했기 때문에 가장 현실적인 선택을 했다고 봐야겠죠.
그리고 이분 말대로 여러 경험을 하셨을 테니까요.
후회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역시 찝찝한 결말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오랜만에 이 책을 읽어 보니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10대였던 시절에는 순수한 꿈을 가지고 공부를 했습니다.
하지만 나이를 먹어가면서 현실적으로 바뀐 것 같습니다.
게다가 집안이 정말로 가난하다면, 가족을 책임져야 할 테고요.
여러 가지를 고려했을 때, 의사가 최선일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개인적으로는 성공한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국가적 차원에서는 인재 손실이 아닌가 싶네요.
우리나라 시스템의 한계인가 싶기도 합니다.
금일은 이렇게 가난하다고 꿈조차 가난할 수는 없다를 리뷰해 보았습니다.
제가 알기로 김현근 저자는 공부법에 대한 책도 몇 권 썼을 겁니다.
따라서 10대 학생분들은 그분의 책을 읽어보셔도 좋습니다.
저 또한 과거에 몇 번 읽어봤던 적이 있는데요.
마인드 세팅면에서 도움이 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다만, 현재와는 조금 맞지 않는 내용(학업 체계)도 있습니다.
그런 부분을 감안하시면서 읽어보시길 권장합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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